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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시마홀 및 상가공동체의 중요성'을 되새겨보는 법문 시리즈 # 5

관리자
2025-03-11
조회수 84

거룩하신 붓다, 담마, 상가에 귀의합니다 _()_

한국테라와다불교 재가운영위원회에서는
시마홀 및 상가공동체(집중수행처)를 위한 모연을 진행하고자 합니다.

정식 모연에 앞서 시마홀과 상가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해
되새겨볼 수 있는 법문들을 발췌하여 10차례에 걸쳐 공유드립니다.
테라와다불교가 한국에 뿌리내려
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오래 머물기를 기원합니다.
_()_

모연 관련 문의: 사무총장 담마락키따 010-4242-5140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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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계식은 정기적이지 않죠? 부정기적입니다. 그러니까 누가 출가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야지만 거기서 계를 설하게끔 되어있는 것이지 항상 있는 것은 아닙니다. 그런데 우뽀사타라는 것은 부처님 당시 때부터 지금까지 동일합니다. 딱 정확하게 보름에 한 번씩은 반드시 포살을 해야 됩니다.

그러니까 포살을 해야 되는데 포살할 장소가 있어야 될 거 아니라? 아무데서나 포살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. 여기 선원이다. 이런 데서 포살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? 못합니다. 이중에 어느 특정한 장소를 딱 정해놓고, 요 구역에 네 면으로 해놓고 "이 구역이 시마가 있는 결계당이다" 하고 우리끼리 정해야 됩니다. 정해야만이 그 안에는 일반인들도 못 오고 이 행사가 다 끝날 때까지 아무런 방해도 받을 수가 없고, 설혹 화재가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거기서 나올 수가 없어. 그렇게 정해놔야 되는 거고, 그렇기 때문에 아무데나에서 포살을 할 수가 있는 게 아닌 거라.

그러니까 반드시 사원을 세울 거 같으면 최고 먼저 세워야 되는 게 뭐겠어요? 스님이 있는 곳이면 법당 먼저 지어야 되는 게 아니고, 이 결계당(시마홀)부터 먼저 지어야 됩니다. 그거는 변할 수 없는 원칙입니다. 결계당을 지어서 스님들이 신도들이 있든 없든 간에 먼저 보름에 한 번씩은 반드시 이 우뽀사타를 해야 되는 거라.

그 결계당을 만들 수 있는 조건들하고 규격이 다 정해져있습니다.
그런 것들을 여러분들이 반드시 숙지를 하고 있어야 됩니다.

어쨌든 부처님 당시 때부터 다른 외도들도 마찬가지로 한 달 네 번 불재일이라 해서 절에 와서 행사를 했죠? 음력으로 치면 초하루, 8일, 보름, 24일 그다음에 그믐 이렇게 해가지고 한 달에 4번 오게끔 그러니까 거의 일주일 간격이죠? 일주일 간격으로 와서 절에서 포살을 합니다.

그런데 일반 재가인들은 보통으로는 오계를 지니고 있다가 이날은 몇 계를 지닙니까? 팔계를 지닙니다. 우뽀사타 실라(Uposattha sīla)라 해가지고 오늘도 여러분들 팔계 했죠? 그게 일주일에 한 번씩 와서 하는 팔계인 거라.

팔계를 그렇게 지키는데, 스님들 같은 경우에는 그럴 필요성이 없습니다. 왜 그러냐면 일반인들은 만날 농땡이치고 노는 날이 대부분이거든. 그러니까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여기 와가지고 부처님 법 듣고 수행하라는 것으로 그렇게 하는데, 출가한 스님들은 만날 공부하는 날이고 만날 수행하는 날이라. 그러니까 따로 날을 정할 필요가 없다는 거라.

그 대신에 정해진 것은 뭐냐 하면 한 달에 두 번씩 참회하는 시간입니다!

계율에 대해서 참회하고 다시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져라 하고 부처님이 말해놓은 게 뭐냐 하면 일반인은 한 달에 네 번씩 와서 자기가 원하는 시간 동안 수행하고 법을 배우는 시간을 만들고, 출가자들은 한 달에, 두 번씩 보름에 한 번씩 반드시 우뽀사타를 행하라 하고 정해진 겁니다. 그래서 우뽀사타를 행할려면 그 행해지는 장소가 반드시 있어야 된다 하는 겁니다. 그런 의미를 가지게끔 됩니다.

그런데 우뽀사타, 포살을 할려고 할 것 같으면 여러 스님이 모여야만이 포살을 할 수가 있습니다. 여러 사람이 안 모일 거 같으면 포살이 안 되겠죠. 그래서 여러 스님들이 모이는 걸 뭐라고 그러냐면 상가(Saṅgha)라고 그렇게 얘기합니다.

그럼 네 명이 안 될 때는 어떻게 합니까? 세 명일 때는? 세 명일 때는 상가라고 안합니다. '가나'라고 그럽니다. 그럼 세 명이 안 되고 두 명이나 한 명일 때는 뭐라 그럴까? 그거는 각각 '개인'이라. 근데 각각 개인이나 세 명이나 네 명이라도 어쨌든 포살을 해야 되는 거라. 그래서 거기에 맞게끔 한사람 아니면 두 사람 또 세 사람 또 네 사람 이상일 때 포살하는 의식에 대해서 각각 다 다릅니다.

이걸 착각을 할 경우들이 있는거라. 여러 사람이 있는데도 혼자 하는 포살형식을 띠기도 하고, 아니면 세 명이 있는데도 여러 대중들이 하는 포살 형식을 띠고 할 것 같으면 그거는 부처님 법에 맞지 않는다는 거라.

우리나라 각 사찰에서 하는 포살의식들은 전부 천편일률적인 것이거든. 이게 잘못된 거라. 용어도 다를 뿐 아니라 포살하는 의식도 다 다르게 됩니다. 어쨌든 그게 이루어지는 장소가 어디냐면 이 시마석이 있는 결계당이다 하는 겁니다.

어쨌든 이렇게 두 명, 세 명, 네 명 이상이 모였을 때가 다르고, 네 명 이상이 모였을 때 상가(Saṅgha)라고 그렇게 합니다.

- (사)한국테라와다불교 초대 이사장 아짠 빤냐와로 대장로 스님,
2009년 8월 13일 시마(sīmā) 법문 中

전문: https://blog.naver.com/keh6843/222136838134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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